고난을 이긴 봉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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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봉사의 삶으로 승화시키는 사람1948년,부모와 세 동생을 평양에 남겨놓고 혈혈단신 월남한 초등학교 5학년 소년이 있었다.소년은 주일성수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잠시 월남한 것이다.그러나 이것이 가족과의 영원한 이별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소년은 ‘고독’과 ‘절망’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그리고 미국에 유학해 목사가 됐다.그는 1967년 어머니로부터 편지 한장을 받았다.“사랑하는 아들아,네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았으면….오래 살아서 너를 만나고 싶구나”월남 당시 열살이던 소년은 이제 예순두살이 됐다.그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고독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북한에 식량과 의약품을 보내는 일을 은밀하게 벌여왔다.그는 고통의 세월을 ‘사랑’과 ‘봉사’로 달랬다.이 사람은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담임이며 합동신학교 교수의 이름이다.시련을 봉사의 삶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들의 삶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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