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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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교사가 일생을 선교지에서 복음을 잘 전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사랑하는 아들들이 선교 현장에서 풍토병으로 죽었고, 아내도 죽었습니다.그리고 본인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돌아오라는 본부의 권유에 따라 이제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비행기를 타고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왜 내리지 못하게 하는가'하고 밖을 내다보니, 전쟁이 끝나서 개선 장군이 돌아오는 것을 그 국가 전체가 환영해 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창을 통해서 개선 장군이 내려오는 모습을 봅니다. 그의 앞에 빨간 페르시안 카페트가 깔려 있고, 개선 장군은 보무도 당당하게 내려옵니다. 한쪽에서는 군악대가 멋진 취주악으로 이 개선장군의 영광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저 멀리서 훈장을 준비해 놓고 개선 장군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갑자기 이 선교사는 초라해졌습니다."주님, 나는 뭡니까 나는 결국 패배자군요 한사람도 나를 위하여 마중 나와 주지 않았는데, 저 사람은 국가를 위해서 싸웠다고 저런 훈장이 있고 저런 명예와 영광이 있습니다. 나는 도대체 뭡니까"아내도 죽고 아들들도 죽은 이 서글픈 선교사, 패잔병처럼 돌아와서, 자기의 바참함을 더해 주듯이 한쪽의 영광스런 개선식을 보면서 침울해졌습니다.그 때 갑자기 마음속에서 깊은 평화가 넘쳐나면서 음성이 들려 옵니다."야 너, 지금 저 개선 장군을 보면서 부러움이 생기느냐 너 아직 실망하지 말아라. 너는 아직 너의 나라에 도착하지 않았다! 네가 내 나라에 오면, 너 지금 저 페르시안 카페트가 깔려 있는 것이 영광스러우냐 내가 황금 길로 깔아주마. 너 지금 저 군악대의 아름다운 노래가 네 귀를 현란케 하느냐 네가 올 적에 천군 천사의 나팔로 너를 영접해 주마. 너 지금 대통령의 저 훈장을 주고 있는 모습 때문에 마음을 뺏겼느냐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님께서 너를 친히 영접해 주마. 스데반을 영접한 것처럼 서서 영접해 주마."우리의 생애는 이 삶으로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 설 때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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