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목회 천국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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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노인들은 자칫 무기력해지기 쉽다.지난 시절을 되돌아보며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을 느끼게 마련이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제 역할을 찾지 못해 소외감을 느낀다.하지만 이러한 노인문제를 방치할 수만은 없다.의학의 발달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60세이상 노인인구는 2025년에 1천1백17만5천명이 될 전망이다.이는 전체인구의 21.6%에 해당되는 숫자로 그에 대한 대응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또 노년기는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시기다.신체적 노화에 따른 각종 질병에 시달려야 하고 정신적으로도 상실감을 느끼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기독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크리스천의 시각에서 볼때 세속에서의 죽음은 곧 천국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의미한다.즉 노년기는 천국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실제로 몇몇 기독교단체에서는 `천국준비교실' `실버라이프' 등 여러가지 노년기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영적으로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고 구원의 확신과 천국의 소망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이 중 `천국준비교실'의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인생점검표 만들기,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계획표 세우기,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천국관 교육 등 다양하다.이밖에 웃음지수 테스트,치매방지법 8가지,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할 7가지 실천사항이 제시된다.결국 크리스천은 노년기에 더 바빠야 한다는 얘기다. 천국을 준비하느라 소외감이나 상실감을 느낄 여유가 없으니 노인문제도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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