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원하는 것
본문
"예스 맨 부하는 필요없다"...빌 게이츠 회장 "예스 맨 부하는 필요없다. 나와 맞서 논쟁을 할 부하가 필요하다. 회사란 백미러 없이 달리는 초고속 자동차이다. 느슨한 부하는 떠나라"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고 한임원은 이렇게 전한다.미국 시애틀시에서 북동쪽으로 MS웨이를 타고 30분쯤 달리면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가 나타난다.잔듸밭과 수풀사이로 40여개의 건물을 헤집고 다니다 보면 일련번호만 8번으로 적힌 수수한 2층 건물이 나타난다. 외견상 회장실이 있을것이라 추측하기 힘들지만 2층 뒤쪽의 한 방에서 빌 게이츠 MS회장이 근무한다.미국의 CIA(중앙정보부) 보다 보안개념이 더하다는 말이 나오는 MS캠퍼스에서 빌 게이츠회장은 별일이 없는 한 매일 출근해 조용히 사색에 잠긴다.게이츠 회장은 스스로 "다른 회사의 CEO들이 직원들의 인사고과와실적평가에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는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무엇인가를 고민한다"고 말한다.많은 시간을 사업구상과 함께 참모진들과의 토론시간으로 할애하는그의 미래비전은 디지털 세계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한 `시장독점' 비판에 대해서도 빌 게이츠 회장 은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은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독점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초연한 자세를 보인다. 미래를 개척하 는 사람은 항상 새로운 기술로 독점시장을 형성할 수 밖에 없다는 것.빌 게이츠 회장은 "어떠한 사업의 독점도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곧바로 깨질 수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을펼치고 있다. 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 스스로가 말했듯이 경쟁사 CEO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일 뿐이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