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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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고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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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시간이었다. 경건한 성도가 맨 앞줄에 앉아 있다가 설교가 시작되었는데 왠 일인지 신발 한짝을 벗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의 기이한 행동에 시선이 쏠려 있었다.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듯 이 신도는 다시 양말을 벗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목사님이 계속 설교를 할 수 없어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별일 아닙니다. 양말 한 짝을 뒤집어 신은 것을 발견해서요." 목사가 점잖게 말했다."그렇다면 형제여, 예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양말을 고쳐 신을 순 없겠습니까" "아닙니다. 목사님. 잘못된 게 있으면 당장 고쳐야죠. 성경말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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