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과 플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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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어렸을 때 어느 여름이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맞아 그의 온 가족이 넓은 별장에 가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처칠이 강물에서 수영을 하다가 그만 깊은 곳에 빠져 익사직전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별장 정원사 아들이 허우적거리는 처칠을 발견하고 강에 뛰어들어 그의 목숨을 건져주었습니다. 부호였던 처칠의 아버지는 사례의 뜻으로 이 정원사 아들의 학비를 대기로 하였고 공부를 좋아하고 머리가 우수하였던 이 청년은 후에 의과대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오랜 세월이 흘러 처칠은 영국 수상에 오르게 되었고 공무수행 차 인도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급성폐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인도국왕은 처칠 수상을 위해 친히 전문의 한 사람을 소개하였는데 그가 바로 오래 전 처칠을 강물에서 구해준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의학공부를 다 마치고 의료선교사로 인도에 와서 평생을 헌신하며 의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 박사의 이름은 플레밍(Fleming)이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마다 플레밍의 도움으로 일어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칠은 평생 그 사람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았다고 합니다.우리의 인생 길에 있어서도 고비 때마다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플레밍 박사와 같은 이가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참으로 고맙고 마음 든든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플레밍 박사와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후견인이 있으니 그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시때때로 도우시며 눈동자와 같이 지켜 보호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낙심하지 않고 감사 찬양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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