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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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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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란을 취재해서 미국에서 퓰리처 상을 받은 바 있는 라이트 허긴스 기자가 압록강변에서 겪은 이야기다.영하 42도의 추운 날씨에 포탄맞은 군용 트럭옆에 기대서서 깡통 통조림을 먹고 있는 해병대 용사들,참호용 칼로 통조림 콩을 찍어 먹고 있는 그들의 옷은 대나무처럼 얼어 붙어서 빳빳해지고,얼굴과 수염은 흙으로 범벅이었다.이렇듯 참담한 모습을 목격한 허긴스 기자는 생각하기를,세계에서 제일 잘 산다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어쩌다다가 이 전쟁에 불려와서 이 모양이 되었는가! 너무나 괴로와 신음하다가 병사들의 손을 붙잡고 물었다."내가 만일 당신들이 바라는 것이면 무엇이든 줄 수 있는 하나님이라면 당신들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겠는가" 그들은 한참 생각했다가 이구동성으로"우리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추위와 굶주림,그리고 죽음의 위협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들려 줄 수 있는 복음이 무엇일까"내일"을 주는 것이다.내일이 있을 때 인간은 어떤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되며 살아야 할 이유와 가치를 갖는다.어느날 감정과 믿음과 진리라는 세 친구가 깊은 산속을 가다가 높은 낭떠러지 길을 가게 되어서 살살 조심스럽게 갔습니다.그런데, 감정이란 친구는 아래의 낭떠러지를 보니까 불안해 지고 감정이 약해져서 그만 미끄러지고 다 죽게 되었습니다.그것을 보고 믿음이라는 친구도 겁이 나니까 결국은 낭떨어지기에 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진리라는 친구는 담대하게 걸어갔고 아래로 떨어진 친구들에게 내려가서 다 일으켜 세우고 부추겨서 나왔다는 비유의 얘기가 있습니다.감정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믿음도 올라갈 때가 있는가 하면 내려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는 내 영혼에 잘 들려지기만 하면, 비록 내가 마른 뼈와 같을지라도 기적과 같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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