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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대상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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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와 함께 사는 며느리들의 가장 어려운 점은 ‘육체적인 피로’이며 좋은 점은 ‘육아문제 해결’인 반면 분가해서 사는 며느리들의 가장 어려운 점은 ‘육아문제’이며 좋은 점은 ‘사사로운 간섭에서 벗어난 해방감’인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월간 ‘아버지와 가정’이 최근 100명의 며느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시댁식구와 함께 사는 며느리들의 시집살이 연구’,‘시댁식구와 따로 사는 며느리들의 시집살이연구’에 의해 밝혀졌다.설문조사에 의하면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며느리들은 시댁식구와 함께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육체적인 피로(48%),독립되지 못한 경제생활(20%),시어른들의 간섭(18%),소외감(7%) 순으로 응답했다.특히 30대보다 20대와 40대가 육체적 피로를 더 호소했다.반면 시댁식구와 함께 살면서 좋은 점으로 육아문제해결(37%),넉넉함(29%),시어른으로부터 배우는 생활의 지혜(24%),경제적인 이유(7%) 등이라고 응답했다.특히 20,30대는 육아문제 해결,40대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분위기를 더 많이 꼽았다.그러나 시댁식구와 동거하는 며느리들이나 분가해 살고 있는 며느리들은 과반수 이상이 시부모와의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시집살이를 하는 20대의 경우 75%가 시댁식구와의 동거를 원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40대의 경우는 처음부터 동거를 원했다는 응답이 44%나 됐다.또 ‘당신의 딸이 혼인해서 시집에 들어가 산다면 찬성하겠는가’란 질문에 며느리들은 압도적으로 딸에게 시집살이를 권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20대의 경우,절반 이상이 반대했지만 고연령층일 수록 찬성의견이 많았다.(20대 10%,30대 24%,40대 32%).또 ‘고부갈등,시댁 식구와의 갈등을 극복하는 나만의 비법’에 대해 20대는 남편을 생각하며 참는다(39%),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25%),30대는 무시한다(37%),대화로 푼다(19%),남편을 생각하며 참는다(18%),40대는 무시한다(45%),힘들어도 내색을 하지 않는다(32%)라고 응답했다.한편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며느리들은 시댁식구들과 동거를하고 있든 분가해 살고 있든 시집살이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상은 개인주의가 심한 신세대일수록 높게 나타났다.이런 경향은 신세대들이 함께 살아가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부모세대와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된다.다만 신세대들이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을 대화로 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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