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도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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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쉽게 이혼한다”최근 미국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이혼율이 일반인보다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를 계기로 진정한 신앙회복운동을 펴자는 목소리가 높다.미 캘리포니아의 전문조사기관BRG(Barna Research Group)가 미국 성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종파별 이혼율은 독립교회 교인들 34%,침례교 29%,몰몬 24%,가톨릭 21%,무신론자들 21% 순이었다.특히 조사 대상중 회심 교인들의 이혼율은 27%로 모태신앙 교인들의 2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는 결혼 전후 언제 신앙을 갖게 됐는지여부를 구분하지 않았지만 조사관계자는 조사 대상이 된 회심자들중 90%가량이 이혼전에 신앙을 접했다고 밝혔다.미 기독교계 한 가정상담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성경이 정한 불변의 진리대신 상황윤리가 미국 교계에 만연해 성경적 신앙이 아니라 단순한 위로의 한 수단으로 전락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진정한 신앙을 되찾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립가정연구원 쟈넷파샬 대변인은 “정말 우려스러운 결과”라고 전제한뒤 “이는 우리가진정 진리에 따르지 않고 신앙을 위안의 수단으로만 여기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한편 국내의 경우 지난해말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이혼율이 30% 이상을 기록했으나 기독교인들의 이혼율은 10%대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신앙으로 갈등을 극복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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