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소굴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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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인도의 마발지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이곳에서는 `악마의 상'에 희고 깨끗한 색칠을 한다.악마는 `정결'과 ` 순결'의 탈을 쓰고 인간을 유혹한다는 심오한 뜻이 내포돼 있다.악마는 처음부터 잔인하고 흉칙한 모습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악마의 속삭임은 크고 달콤하나 진리의 속삭임은 작고 쓰다.현명한 사람은 작고 따가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그러나 우둔한 사람은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과 함께 악마의 소굴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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