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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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굽히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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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자(부자)가 길을 가다가 헌 말 편자가 떨어져 있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그것을 집어 가지고 가자"라고 하였다.그러나 아들은 "쓸 데 없는 것을 집기 위하여 허리를 굽히기는 싫습니다"라고 하였다.이 때에 아버지가 허리를 굽혀서 말 편자를 주워서 가지고 가다가 대장간에서 앵두하고 바꾸어 가지고 가면서 앵두를 길에 하나씩 떨어뜨렸다.그 때마다 아들은 여러 번 허리를 굽혀앵두를 주워 먹느라 허리가 아팠다.그래서 아들이 "아버지,앵두를 주지 않고 왜 하나씩 떨어뜨리십니까 그냥 저에게 주어서 먹게 해주십시요" 했다.이 때에 아버지가 "네가 조금 전에 허리를 한 번 굽혔으면 지금 이렇게 여러 번 굽히지 않아도 앵두를 먹었을텐데, 먼저 한 번을 굽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번 굽혀야먹는다"라고 하며 아들을 훈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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