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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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많이 받는 사람은 젊게 산다.나이가 들수록 감동은 적어지고 정서적이고 인격적인 관계보다 계산과 논리를 앞세우는 회색빛 관계가 많아진다.그래서 젊은이들과 같이 지내는 사람이 젊게 보이는 것 같다.날이 갈수록 학생과 닮아가는 교사의 순수함과 정열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사랑의 공동체로 불리는 우리 병원에서 지내다보면 형제 자매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그들의 사랑 어린 눈빛과 친절한 행동을 볼 때 절로 감동을 느낀다.많은 환자들에 시달리다가도 어느새 아픈 머리를 씻은 것처럼 회복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감동이 주는 치유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치유가 일어난다고 고백하는 환자들도 꽤 있다.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교회,직장도 치유적 환경으로 바꿔야한다.사람도 마찬가지다.만나서 호감과 영적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괜히 주눅들고 긴장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보기만 하면 상처가 절로 치유되는 인격자도 있지만 상처만 주고 다니는 비인격자도 있다.인격의 중간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건강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건강과 행복을 전염시키고 건강하지 않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반대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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