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과 병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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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려면 신앙을 갖는 것이 좋다.우울증이나 불안 걱정을 치유하는 데 종교행위가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데 이어 수술 후 회복에도 신앙심이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 보스톤에서 하버드 의과대학 심신의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심령치료의 효과와 역할에 관한 세미나에서 밝혀졌다.이 세미나에서 다트머스 의과대학 옥스만 박사와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5년 심장병수술을 받은 2백32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후 6개월이내 사망한 사람 중 교회에 전혀 다니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이 12%,가끔씩 출석한 사람의 사망률이 5%로 나타났다.반면 신앙심이 깊고 적극적으로 교회를 다닌 사람은 모두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다.오스만 박사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교회를 잘 다니고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전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술을 덜 마시고 담배를 자제할 뿐 아니라 이혼율이 낮고 마약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또 성도들이 신앙심으로 밀착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어 늘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통증센터 최윤근소장(중문의대 심신의학 교수)은 이 연구논문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하고 “신자들은 비신자보다 마음의 안정을 얻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적게 분비하며 이는 면역계나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경내분비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듀크 의과대학 해롤드 G.코에니 박사가 1천7백명을 대상으로 종교적 활동과 면역계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발표한 논문도 눈길을 끌었다.코에니 박사는 교회 출석율이 낮은 사람일수록 면역계의 부조화를 나타내는 인터루킨6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이번 논문 발표에 앞서 미국의 콤스톡과 패트리지 의학박사는 72년 `만성질병 저널'지에 발표한 `교회출석과 건강'이란 논문을 통해 종교적인 믿음이 피를 맑게 해주고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미국 매릴랜드주의 한 지역 주민 9만1천9백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의 발병율이 50%나 적었다.또 자살율의 경우 53%가 낮았으며 간경화 이환율도 74%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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