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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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때 적당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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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천금방(천금방)이라는 옛 의서에는 병이 발병된 이후에 치료하는 의사를 하의(하의),병이 생기려는 것을 미리 예측해 치료해주는 의사를 중의(중의),병이 발병하기 전에 방지하는 것을 상의(상의)라 하여 가장 유능한 의사로 기록하고 있다.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나 의사들도 소중하지만 병을 미리 예방하는 약과 의사를 더욱 소중하게 여겼다.대부분의 옛 의서에는 질병의 치료법과 함께 양생법을 가르치고 있다. 오늘날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의약의 개념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예방의학적 측면을 중요시했던 지혜를 엿볼 수도 있다.성경에서도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배설물 처리를 백성들에게 구체적으로 가르쳤으며(신 23:12) 전염성이 있는 환자들을 격리시키기도 했고 (레 13:4) 많은 병의 원인이 되는 술취함을 단호히 경계토록 했다.하나님의 백성된 표시로 서 남자아이가 출생하면 반드시 할례의식을 베풀도록 하였지만(창 17:10) 이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유대인 여자들이 다른 민족의 여자들보다 자궁암 발병률이 적은 것으로 밝혀져 부인병의 예방책도 되었다.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치료법도 예방만은 못하다.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의료체계는 예방보다는 치료 쪽으로 기울어진 절름발이 행색이다.또 대다수의 사람들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상식적인 이론을 무시하다가 질병으로 고생한 뒤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평소에도 의술과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영양상태와 체질을 파악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해주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면 많은 질병을 극복해 낼 수 있다.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병주고 약주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며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덧입혀 주시는 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이상룡(우석대 한의대 학장)하나님께서는 안식을 주셔서 우리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셨다.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영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께 새로운 생기를 받도록 우리에게 예배를 허락하셨다.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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