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월남전의 어려움

본문

지금은 벌써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월남전은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전쟁이었다고 많은 사람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전방과 후방이 서로 뒤섞여 있었다는 점이요, 둘째는 아군과 적군이 뒤섞였다는 점입니다. 전쟁이란 전방과 후방이 명확하게 구분 되어야 얼마나 진격하고 후퇴하였는가를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이 싸움의 성패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월남전은 전혀 전.후방이 구별이 안되었기 때문에 싸움의 의욕을 잃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아군과 적군이 뒤섞여 있어 사람들이 낮에는 아군이요 밤에는 베트콩으로 돌변하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참전하는 미군들은 불안하여 잠을 잘 수 없었고 계속적인 긴장의 고통으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도디체 어디까지가 전방이고, 누가 적군인지 알아야 싸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여기 저기에서 총소리가 들려 전방인가 하면 돌연 피리소리가 들리니 이들은 그만 견딜 수 없어서 한사람 두사람씩 아편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통계에 의하면 미군 100명중 28명이 아편 환자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총을 들이대면서 "손들어 "하면 빙글빙글 웃으면서 두 손을 번쩍 든다고 하니 얼마나 우스꽝스러웠던 전쟁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과연 당면한 고통과 위험을 이런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62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