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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명 원장의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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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동동에 있는 사랑의 집의 신동명원장은 하반신 마비 1급 장애인이다.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그는 23살 때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았다. 생명은 겨우 건졌지만 평생을 누워지내야 할 정도로 몸이 망가졌다. 대소변을 받아 내야 했고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가끔 정신이 혼미해져 했던 말을 자꾸 반복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하루에도 두세번씩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 하고 자살을 생각하면 절망적이고 우울한 날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강남시립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인근 교회의 전도사가 방문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을 전하면서 용기를 잃기 말라고 말해준 것이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후 신원장은 여기서 죽을 수 없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재활에 도전하였다. 신앙이 익어갈수록 강한 믿음과 신념이 생겼고 그의 가치관을 바꾸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병원문을 나서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똑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그를 다시 살려주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다. 그는 교통사고후 정부로부터 생활보조금 23만원을 매월 받게 되었다. 이 돈을 밑천으로 지난 85년부터 휠체어를 타고 시립병원 행려병실을 방문, 환자의 대소변을 받아 내주고 발톱과 손톱을 깎아주기 시작했다.94년 4월 재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집을 설립했다. 그곳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행려 환자들이다. 뇌암, 위암,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 일주일에 세번씩 투석을 하지 않으면 두달 이상 살 수 없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및 시각장애인도 있다.그의 사역은 점차 확대되어 교회의 후원금과 간증집회 사례비로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유치장과 교도소를 방문해서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윤락여성과 역전 노숙자를 찾아가 그의 참담했던 과거를 들려주며 변화 받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길 권면한다.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사당역 앞에서 뺑소니사고방지를 위한 교통캠페인을 벌이는데 후원하는 목회자와 성도, 복음가수는 물론 사회지도층 인사들까지 참여한다.또 ‘고통상담전화’를 개설해 가정과 법률, 취업문제 등을 전문가와 연결해 상담해주고 있다. 신원장은 “이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도 그의 허리에는 20㎝가 넘는 쇠핀이 여러개 들어 있어 척추를 받쳐주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랑의 집 가족들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손수 밥을 짓고 빨래도 한다.(참고자료: 국민일보 2000년 11월 17일)자기 인생도 추스리지 못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인생으로 살고 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닌가 십자가를 통해서 일어난 기적이다. 우리들도 십자가를 마음의 중심에 모시면 우리의 삶 가운데 인생이 전환되는 기적을 체험할 것이다. 십자가가 전해지는 곳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받아 새사람이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인생광야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나 방황하는 사람들을 십자가로 데려 오라! 쓴물이 단물로 변하고 슬픔이 기쁨이 되고 울음이 춤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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