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신앙으로 낭송한 시편 23편

본문

어느 날 밤 몇 명의 사람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었을 때 생긴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 각자 돌려가며 한 가지씩 낭송하도록 합의를 보았습니다. 한 유명한 배우가 일어나서, 모든 웅변술과 연극적인 기교를 다 부리면서 시편 23편을 낭송하였는데 그가 앉자마자 박수가 요란하게 울려 나왔습니다. 그의 뒤를 따라 한 조용하고 말이 없는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그도 역시 시편 23편을 낭송하였는데 처음엔 비웃음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렸습니다. 그러나 그가 낭송을 끝내기 전에 어떤 박수보다도 더 감동적인 고요함이 그 방에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 말을 낭송하였을 때도 고요함은 계속되었습니다. 그 때 그 배우가 몸을 일으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나는 그 시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 목자를 알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62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