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의 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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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성 프란치스코가 임종을 앞에 두었는데, 제자들이 울며 둘러 서 있었습니다. 그때 프란치스코는 제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더 살았으면 좋겠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그동안 사신 것 만큼이나 더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고, 또 다른 제자는 "1년만 더 사셨으면 좋겠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제자는 말하기를 "하루만 더 사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고 믿어왔던 제자에게 다시 물으니 "한 시간만 더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왜 한 시간 이냐 무엇을 할려고 그러느냐" 하고 물으니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찬송드리고 하늘의 계시를 듣기를 원합니다" 하고 대답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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