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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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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는 어릴적에 어머니와 자주 시장을 다녔습니다. 한번은 앵두가 잔뜩 쌓여 있는 곳에 서서 군침을 흘리며 쳐다보고 있으니까 주인 아저씨가 "먹고 싶으면 집어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한참 볼일을 보고 나중에 카네기를 쳐다보니까, 여전히 먹지 않고 서 있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왜 여지껏 먹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손을 벌리라고 하더니, 한 움큼을 쥐어서 주었습니다.그때서야 카네기는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먹는 것입니다. 나중에 길을 가다가 어머니가 하도 이상해서 "왜 아까 아저씨가 먹으라고 했는데도 안 먹었느냐"고 하니까, "내 손은 작지만 주인 아저씨 손은 아주 커서 내가 집어 먹는 것 보다 아저씨가 집어 주시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아서 그랬어요!" 하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카네기는 어려서부터 부자가 될 소질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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