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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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와 모기, 그리고 파리가 신나게 음악에 맞추어 춤을추다가 저녁이 되자 "내일 다시 놀자"하고 헤어지려고 했다. 이때하루살이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하루살이에겐내일이 없기에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리인간 사회에도 하루살이처럼 오늘 하루, 눈앞의 현실만을 생각하며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당장 눈 앞의 현실만을 생각하는 사람은바로 내일을 모르는 인간 하루살이인 것이다.이른바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신앙의하루살이들이 있다. 그들은 주일에 잠시 동안만 믿음을 가지는 듯하며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상이나 희망은 갖고 있지 않다. 믿는 자들은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 눈이 속된 세상에서 새 하늘 새땅으로돌려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미래에 있는 것이지 오늘에 있는 것이아니다. 현재에 목표를 두는 삶은, 하루살이 같은 삶이나 다름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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