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의 기쁨에 대한 고백
본문
"내가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고전음악 작곡자들이 대개 신앙이 좋은 분들인데 내가 알기로는 그 중에 재일은 하이든이 아닌가 한다. 프랑크 조셉 하이든의 곡은 거의가 기쁨으로 충만해 있다. 그의 생애도 그렇다. 그는 백 개 이상의 심포니와 팔십 개 이상의 소나타, 그리고 두개의 위대한 오라토리오를 작곡했다. 그는 말했다. "나는 작곡할 때, 그리고 작곡하는 중에 늘 하나님을 생각한다. 그리하면 내 마음에는 기쁨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마치 악보의 음이 춤추는 것 같고 나의 마음도 춤추며 기쁨으로 충만하게 된다." 좋은 곡이 있어서 내가 기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할 때에 기쁜 곡에 여기서 작곡되게 되더라, 하는 이야기이다.여러분은 어느 쪽이 먼저인가 기쁨이 환경에서 오는 것인가 여건에서 오는 것인가 가령 지식에 관한 욕구가 있다. 깨달음이 있을 때에 기뻐한다. 물질에 대한 욕망이 있다. 내가 그것을 얻게 될 때에 소유로 인하여 기쁨을 얻는다. 혹은 지혜와 명예를 구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성취하게 될 때에 기쁨을 얻는다. 그러나 이렇게 결과로써 얻어지는 기쁨이라는 것은 허식이다... 마치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 나는 것이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다.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이른바 성취니 만족이니 성공이니 하는 것은 아주 순간적이고 더 큰 욕망, 더 큰 고통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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