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예배드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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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문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만화를 본 적이 있다. 사업을 크게 벌여 놓아 몹시 바쁘게 사는 한 사업가에게 어느 날 한 사람이 그의 사무실로 찾아와 "그렇게 사업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미래를 예비하십시오궣箚말했다. 그러나 사업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직 젊습니다. 그리고 날로 번창하는 사업의 일로 눈코 뜰 새가 없이 바쁜데, 교회에 갈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나를 번거롭게 하지 말고 빨리 돌아가십시오그의 사무실을 찾아간 사람은 바로 예수님이었다. 그 후로도 예수님은 수차 그의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그때마다 그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면서 예수님을 쫓아내었다. 세월이 지나 여전히 분주한 그에게 또 누가 찾아와 말했다. "이제 당신의 때가 다 되었습니다. 이 땅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끝났으므로 당신은 나와 함께 가야합니다그는 여전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나는 지금 몹시 바빠서 당신과 함께 갈 시간이 없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지 말고 혼자 가십시오그러나 갑자기 목덜미에 얼음장같이 찬 손을 느낀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죽음의 사자가 이 세상에서 그를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서야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달라고 애원하고 발버둥쳤으나, 죽음의 사자는 사정없이 그의 손을 끌고 지옥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었다.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누구든지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임을 알아야 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막8:36-37)-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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