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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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인의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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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네시아 반둥에 연구차 방문한 적이 있다.시골의 생활을 살펴보려 다니다가 길을 잃었다.어디에서 차를 타야 할지 당황했다.지나가는 여성에게 길을 물으며 안내를 부탁했다.그 여성은 가던 길을 멈추고 택시(미니 밴)가 올 때까지 함께 기다려 주었다.그리고 택시를 잡고 운전기사에게 약도를 그려준 뒤 3,000 루피아의 택시비를 주고는 자기 갈 길을 총총히 가는 것이 아닌가기다려서 자세히 안내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택시비까지 지불하다니.출발하려는 차를 세우고 그 여성에게 돈을 돌려 주려 했지만 받으려 하지 않았다.가난한 동네지만 친절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다.친절은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큰 자본이다.친절이라는 말은 원래 정답고 고마움을 나타내는 모습이며 넓은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난다.“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친절하라는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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