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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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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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롱펠로우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첫 아내는 평생동안 병을 앓다가 숨졌다.두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다.두 여인을 잃고도 롱펠로우의 왕성한 창작욕은 식을줄을 몰랐다. 그의 아름다운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선생님은 험한 인생고개를 수없이 넘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습니까” 롱펠로우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대답했다.“저 사과나무가 바로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그곳에서 꽃이 피고 단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지요.나는 내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자신을 고목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노년의 인생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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