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어린이는 아프리카의 미래

본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사역하고 있는 엄영흠선교사(38)는 남아프리카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그는 현재 4개의 탁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10개의 축구팀을 만들었고 동네마다 어린이교회를 세웠다.3년여 동안 사역을 하면서 유명해진 엄선교사의 활동이 케이프타운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탁아소는 부모들이 일을 하느라 방치되어 있는 어린이들을 돌보고 하나님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다.마넬라보스,그린포인트,그린팍,사이트시 등 4개 빈민 지역에 비록 양철로 지은 움막이지만 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축구팀 사역은 97년 시작됐다.처음엔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4개의 축구팀을 만들었지만 현재는 10개팀으로 늘어났으며 약 3백50여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경기를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19세 미만과 15세미만으로 나눠 두개의 리그전을 벌이고 있다.앞으로는 매월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음악예배도 준비중이다.어린이교회는 현재 사역을 하고 있는 케이프타운 칼리쳐 지역의 인구 중 60%가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시작했다.어린이를 천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문화를 극복하고 주님 앞에서는 어린이가 어른과 똑같은 한 영혼임을 강조해 사이트시,마카사,로이트,마델라보스,그린팍 등 동네마다 어린이교회를 따로 만들었다.엄선교사는 청소년사역뿐 아니라 목회자 신학훈련,파가미사나니 협동조합,도서관 및 자료센터,교회개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목회자 신학훈련은 지난 3년 동안 매주 화·수요일 해왔으며 지난해 11월,7명이 처음으로 졸업했다.이들을 중심으로 3월부터 계속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교학 교회행정 목회학 교회역사 교회프로그램 등의 과목을 실행하고 있다.이들이교회를 개척할 경우 지원도 하고 있다.엄선교사는 또한 자신의 집을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도서관 및 자료센터로 개방하고 있다.파가미사나니 협동조합은 일자리가 없어 가족의 생계를 꾸려갈 수 없는 이들에게 비즈니스훈련을 시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1주일동안 장사를 위한 훈련을 시키며 현재 33명이 대부를 받아 구멍가게를 하거나 재봉틀을 구입해 살아가고 있다.엄선교사는 “남아프리카에서 사역하면서 가난이 아닌 오직 행복을 체험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역을 시작해 돕고 있지만 결국은 현지인들에 의해 사역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93년 캐나다 토론토신학대를 졸업한 뒤 몬트리올에서 목회를 하던 중 96년부터 외항선교회 파송 선교사로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사역하고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63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