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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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소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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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하 독방에 갇혔다.그는 고독과 절망에 몸을 떨었다.자신이 그토록 사랑을 쏟았던 가족과 친구들도 모두 그를 외면했다.그는 독방 벽에 글을 적어놓고 세상을 원망했다.“신은 없다.아무도 나를 돌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감방의 갈라진 틈새로 파릇파릇한 새싹이돋아났다.새싹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향해 강인한 생명력을 보였다.그는 간수가 주는 물을 아껴 매일 새싹에 물을 주었다.며칠 후 새싹이 자라나 꽃망울을 맺더니 아름답고 파란 꽃을 피웠다.억울한 죄수는 생명의 신비에 감동해 무릎을 꿇고 벽면에 적어놓은 글을 지웠다.그리고 그곳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다.“하늘이 준 생명의 신비여,이제 나는 외롭지 않다”인생은 고독한 여행이다. 그러나 여행의 동반자를 만나면 행복하다.‘나’는 결코 고독하고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하늘의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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