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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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믿음의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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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매우 부드럽고 매끈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2백6개의 단단한 뼈로 구성돼 있다.뼈는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축구선수의 발이 시합 중 수t의 압력을 지탱할 수 있으며,잘 부러지지 않는 이유는 속이 비어있기 때문이다.이 원리를 이용해 현대공법에서는 다리를 건설할 때 오히려 철골의 속을 비우는 방법을 사용한다.우리 몸에 이런 단단한 뼈대가 있기 때문에 빨리 달릴 수도 있고,올림픽에서 더 높이 더 멀리 뛰고,아름다운 춤도 출 수 있다.만일 우리 몸에 뼈가 없다면 오징어처럼 흐느적거리며,한 발자욱도 걷지 못할 것이며,몸의 모양조차도 갖추지 못할 것이다.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도 이런 확실한 뼈대가 있어야 한다.몸의 뼈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기초인 말씀이라고 생각된다.기독교의 진리인 말씀은 때로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자유를 구속하는 것 같아도 실은 그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말씀의 기초가 튼튼할수록 더욱 자유의 삶을 누리며 바깥의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하지만 뼈가 처음부터 크고 단단한 것은 아니다.엄마 뱃속에서부터 조금씩 영양을 공급받아 자라게 되고 뼈가 자란 만큼 우리 몸도 성장하게 된다.뼈가 자라는 속도보다 더 빨리 몸집을 키울 때 우리는 이를 비만이라고 부른다.뼈의 성숙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이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활동이 필요하다.근육도 활동하지 않을 때 말라붙어 불용성 근 위축이 오게 되고 사용하지 않은 뼈에는 구멍이 생겨 골다공증으로 쉽게 부러져 버린다.특히 청소년 시절에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이 그만큼 성장해갈 수 있기에 교회에서의 교육은 단단한 골격을 만드는 과정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또한 배운 것은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현장에서의 훈련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단단한 뼈야말로 건강의 필수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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