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입구의 전나무숲을 산책하다가 희안한 광경을 목격했다．죽은 전나무의 몸통과 가지에 흰 버섯들이 더덕더덕 붙어있는 것이었다．살아있는 전나무에는 눈을 씻고 봐도 버섯이 없었다．생명력이 강한 곳에 기생식물이 자랄 리 없다．마찬가지로건강의 비결은 질병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인체의 면역체계를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즉 건강을 증진시키는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스트레스속에 푹 젖어사는 현대인들은 건강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그래서 인스턴트식 건강비결을 좋아한다．문제는 그들이 건강의 열매에만 관심이 있지 건강의 뿌리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성경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선언하고 있다．건강행동을 심으면 건강을 낳고,질병행동을 심으면 질병을 얻는다．건강의 씨앗을 부지런히 심으라．건강행동을 만들라．생동감있는 생활양식을 유지하라．고인 물은 썩기마련이다．몸을 망치는 비결은 몸을 방치하는 것이다．건강비결의 원칙은 ‘심은대로거둔다’는 것이다．/황성주박사(사랑의클리닉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