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흡연 식도암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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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까지 심하게 피우는 사람은 술 담배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1백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스페인의 사비에르 카스텔사구 박사가 이끄는 유럽·남미공동연구팀은 연구결과매일 1∼3잔의 술을 마시는 정도는 식도암 발생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그 이상술을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우는 사람은 술도,담배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위험이 무려 1백7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미국의 암전문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 8월호에 실린 이 연구보고서는 총2천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5건의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술 담배의 종류에 따라 식도암 발생 위험도 다른 것으로나타났다.특히 남미와 유럽인들이 즐기는 흑색 담배는 갈색 담배나 여러가지를 섞어조제한 담배보다 발암성이 강하다는 것이다.술은 독주가 맥주나 포도주보다 위험이 높았다.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하루2백40㏄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 위험이 22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식도암 위험이 9배 정도높았다.또 같은 조건이라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식도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식도암 위험이 4.1배 높은데 비해여성은 그 비율이 2.4배에 지나지 않았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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