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만 붙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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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에는 수만가지의 질병과 재난이 인생과 생명을 위협한다. 이들을 일일이 대응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오직 한 분 예수님만 붙드는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다.의대 신입생들을 위한 첫 강의시간,교수는 칠판에 26이라는 숫자를 써놓고 아무 말이 없다.학생들의 궁금증으로 이내 교실은 술렁거린다.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은 수천가지지만 의학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된 것은 26개뿐입니다. 나머지는 우리의 숙제입니다”에릭 시걸의 닥터스라는 소설은 이렇게 책의 서두를 열고 있다. 소설적 가상이지만 시걸은 교수의 화두를 통해 의학도들에게 도전적 메시지를 주고 있다.최근 인간 유전자 지도의 초안을 완성했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미래학자들은 인간수명을 120살까지 연장할 수도 있고 불량유전자를 미리 수정해 질병의 근원을 없애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게놈프로젝트가 인간의 근원을 어디까지 파헤칠지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질병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한 치료법이 26개가 아닌 수천가지가 돼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상책이다. 어쩌면 예방이 가장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한의학에서도 미병(未病)이라 해서 아직 병이되지 않은 상태를 잘 관리하는 의사를 명의로 보았다. 하나님은 병주고 약주는 분이 아니다. 연약함을 아시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이미 허락해주셨다./이상룡<우석한의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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