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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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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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연못 속의 개구리가 하늘을 쳐다보며 '새들은 하늘을 마음대로 훨훨 나을 수 있으니 참 좋겠 다! 나도 한번 넓은 하늘을 날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잣말을 하였다. 개구리도 밥을 먹을때나 잘 때도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생각은 떠나지 않았다. 어느 날 독수리가 물가에 나왔다. 이때 개구리는"제발 부탁이요.날 하늘로 데려가 주시오. 땅이나 물속이 정말 싫어 죽겠소.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하늘을 날아보고 싶소"라고 사정을 하였다. 이때 독수리는 놀라며 "그것은 무리요. 날개가 없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하늘을 나른단 말이요."라고 독수리가 말했다. 개구리는 "알고 있소. 그러나 하늘을 날고 싶은 생각은 버릴 수가 없소 .어떻게 해서라도 날데려가 주시오."라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합시다" 한참 생각하던 독수리가 개구리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가느다란 막대기를 가져와 "개구리님.이 막대기의 한 가운데를 꽉 물으시요. 우리들이 양쪽을 물고 하늘을 날을 테니까요."라고 말했다. "과연 좋은 생각이요."하며 개구리는 막대기 한 가운데를 꽉 물었다. "조심하시요, 절대로 입을 벌여서는 안돼요." 하며 독수리는 날았다. 으퀅해진 개구리는 자신이 하늘을 난다고 착각을 하고는 모든 동물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야! 나도 하늘을 난단 말이야." 이때 개구리는 공중에서 꺼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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