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지식의 교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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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에 자신들의 이름을 떨치고자 하는 야심찬 네 형제가 의논하기를 세상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지식을 익혀 오기로 합의했습니다. 몇년 후 이들은 그동안 배운 재능을 서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시 만나서 말했습니다.첫째가 말했습니다. "나는 죽은 짐승의 뼈를 줏어다가 거기에 살을 만들어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소"라고 하자둘째는 "나는 피부에다가 가죽과 털을 이식하여 자라게 하는 방법을 연구해왔소."라고 말했습니다.이어서 세째는 "나는 육체에다가 손을 발을 만들어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소."라고 했습니다.마지막으로 네째는 "나는 형들이 그와 같은 지식을 합하여 완전한 생체를 갖추기만 하면 생기를 불어넣어 살게 할 수가 있습니다."고 하여 네 형제는 자신들이 생물을 창조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자고 했습니다.그래서 이들은 숲 속에서 죽어서 해골이 된 사자의 뼈를 찾아 거기에다가 첫째가 살을 붙이고 둘째가 가죽과 털을 붙여 만들고 셋째는 수족을 붙인 후 네째가 사자가 살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그런데 잠에서 깨듯이 살아서 일어난 사자가 일어나더니 자기를 만든 창조주들에게 덤벼들어 그들을 모두 삼켜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자는 만족한 듯이 밀림 속으로 사라져 갔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입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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