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처럼 믿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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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의 한국교회는 수난의 교회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신사참배 강요정책 때수많은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정절을 빼앗겼었다. 어떤 이들문에 은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혹은 투옥되고, 혹은 죽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삼척지역의 한 감리교도 최인규 권사도 희생되었다. 경찰당국은 그에게 온갖 회유와 고문을 가했다. 그래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다. 경찰서장은 마지막 수단으로 최 권사에게 똥지게를 지우고 가슴팍에는 "나는 신사참배하지않는 최인규이다"라는 팻말을 붙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끌고 다녔다.신사참배 반대자들에 대한 경고요 최인규 권사에 대한 형벌이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최 권사의 친구 가운데 차국성이라는 전도사가 경찰서장을 찾아갔다. 최인규는 원래 정신병자였으니 용서해 달라는 청원을 했다. 이에 경찰서장은 차국성 전도사에게 "예수를 믿으려면 최인규처럼 믿으시오. 최인규가 미친 것이 아니라 미친 것은 바로 당신이요"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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