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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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온몸이 쪼글 쪼글 주름진 오드리 헵번이 기아에 시달려 뼈만 앙상히 남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고 세계인들이 진한 감동에 휩싸인 적이 있다. 숲속의 요정처럼 깜찍하고 청순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세상 사람들은 그 사신이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 준 모습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만약 그녀가 헐리우드의 요정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주름살 제거 수술이나 하고 몸매관리를 위해 고급 스포츠나 즐기면서 한가하게 여생을 보냈다면 그새서 그녀가 나이답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지금 같은 찬사를 받을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마음 빛깔이 빠진 아름다움은 활짝 핀 꽃처럼 시들어 떨어질 뿐이었을 것이다. 암과 싸우느라 앙상하게 늙은 그녀의 모습이 사람들의 가슴에 깊게 울려오는 것은 그녀의 눈빛에 감도는 티없이 순정한 인간애를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계의 어두운 곳으로 찾아 다니며 온몸을 바쳐 사랑을 베풀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눈빛을 오래도록 잊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늙고 병들어 아름다움을 잃고서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얻은 것이다.도움말: 인간의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지 않고 내면세계와 영혼의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축복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축복을 찾아 다니고 있는가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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