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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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섭 목사의 책에 있는 이야기이다. 19세기 말엽 미국에는 제임스라는 성을 가진 두 가문의 형제들이 있었다. 이들은 전혀 다른 가문의 출신들이었으나 19세기의 미국사회에 유명했었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한 가문의 제임스 형제들의 이름은 제시(Jesse)와 프랜크(Frank)였다. 우리도 종종 그들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해 왔다. 금고털이, 열차털이 강도로 유명한 총잡이였다.이들 형제는 처음부터 사회의 반항아들이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에 대한 환멸과 남군의 패배로 말미암아 태어난 사회의 패륜아였다. 정치적 좌절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대의 낙오자가 되게 하든지, 아니면 반항자가 되게 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얼마나 많은 수재들과 정의의 사람들이 정치적 좌절에 빠져 버림받거나 한에 맺힌 반항아로 전락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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