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저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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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에 한 재수 없는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아버지가 세 번씩이나 바뀌는 슬픔 속에서 아버지로부터 또 때로는 배 다른 형제들로부터 또 어머니로부터 무시되고 방치된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누구 하나 그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살펴준 사람이라곤 없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학교엘 들어갔습니다. 그는 우수한 머리를 가졌지만 늘 친구들과 싸움을 하는 덕에 불량학생으로 지목 당했으며 결국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를 자퇴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군대에 입대를 했지만 거기서도 동료들과 거의 싸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상관에게 대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명령 불복종으로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결국 군대에서조차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 다시 새로운 결심을 하고 소련엘 갔습니다. 그러나 소련에서도 그를 환영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거절된 아픔을 안고 전전긍긍 떠돌아다니다가 배경이 확실치 못한 여인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내에게서도 무능력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경멸과 조롱을 받습니다.미국에 다시 돌아온 어느 날 그의 아내는 놀러온 자기 친구들 앞에서 그에게 말할 수 없는 모욕과 경멸을 퍼부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기 인생에 대한 모든 꿈과 희망을 완전히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 는 생각에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서 1963년 11월 22일그는 배달된 소총을 꺼내어 그가 가장 최근에 취직해 있었던 직장의 서적 보관 창고의 맨 꼭대기 층에 올라갔습니다. 마침 그 아래를 지나가고 있는 한 인물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최후였으며 바로 이 사연의 주인공이 리 하비 오스왈드라는 청년입니다. 결국 그는 이틀 뒤 감옥으로 호송되던 중 케네디의 열렬한 펜이었던 루비에게 저격 당해 죽음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정말 억세게 제수 없는 사람입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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