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교인
본문
옛날에 최권능 목사님이 버스를 타고 그 복잡한 데서 예수믿으라고 전도했습니다. 마침 채필근 목사님이 그 버스에 앉아 있었습니다. 최목사님은 채목사님이 앉아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 앞에 가서 예수믿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최목사님이 채목사님한테도 배운 바가 있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모를 턱이 없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진 채목사님 왈"최목사! 나야 나!"자기를 못 알아보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최목사님 한마디 더하십니다."벙어리 교인이구만."채필근 목사님이 그만 말문이 막혔다고 합니다. 채필근 목사님이 쓴 글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내가 이렇게 부끄러움을 당했노라'하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벙어리 교인은 없는 법입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