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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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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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어느 날 큰 폭풍우가 몰아쳐 배가 걷잡을 수 없이 파도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어두움과 폭풍 가운데서 배가 질주하는 동안 그는 배멀미로 선실의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째지는 듯한 외마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곧이어,"사람이 갑판에서 떨어졌다!""저걸 어쩌면 좋아"하는 웅성거림이 들려왔습니다.'정말 안됐군!'선실 침대에 누워 있던 그는 혀를 끌끌차며 진심으로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뭔가 내가 도와줄 일이 있다면 좋을 텐데.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은가'그때였습니다. 그는 마음으로부터 들려 오는 작은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왜 없단 말이냐 선창에서 간데라를 비춰주면 불빛을 보고 배로 돌아 올 수 있지 않겠는가'그는 멀미를 참으며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곧 마음으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을 좇아 행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물에 빠진 사람은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잠시 후 여객선의 선장이 간데라를 비추고 있었던 이 사람에게 다가와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물에 빠진 사람이 말하더군요. 피로와 절망에 지쳐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꼈을 때 당신이 비추어 준 간데라의 불빛은 자신에게 구원의 희망이었다고요."그는 덧붙였습니다."정말 그것은 희망의 불빛이었지요. 간데라 불빛이 선창으로부터 비추어져 캄캄한 바다에서 우리가 그를 발견하고 구출할 수 있었으니까요."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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