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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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990년 10월호에 베데스다 선교회의 한 여전도사가 청송감호소에 갇힌 한 죄수를 변화시킨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절도죄로 징역 3년에 감호조치 10년을 선고받은 김수영씨는 포악해질대로 포악해진 죄수여서독방에 감금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은 얼어 붙을대로 얼어, 누구도그를 감화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장판막증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남은 생애를 남을 위해 살기로 한 김혜순 전도사가 감호소를 찾아왔다가 김수영씨 이야기를 듣고 그를 만났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욕을 퍼붓고 면회를 거절하던 그가 찾아 다닌지 4년만에 마음이 변하여 김 전도사에게 용서를 빌면서 헤어진 어린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김 전도사는 여러 주일 수소문해서 그 아들을 찾아내어 그에게 데려가 면회를 시켰던 것입니다. 김수영씨의 완악했던 마음이 녹아지고, 아들을 위해서 빨리 나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990년 1월 30일 김 전도사의 보증으로 6년만에 출소를 하게되었고, 그해 2월 7일 기독교 방송의 "새롭게 하소서"에 나가 간증을하였고, 이를 들은 사람들이 여러 모양으로 그를 도왔습니다. 그는 지금 결혼을 하여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사람들 속에 있는 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며,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으며, 이사회를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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