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준비하신다
본문
아브라함이 어린 아들 이삭을 앞세우고 모리아 산까지 여행한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전 생애의 축도라고 한다.얼마나 괴로운 여행이었을까외 아들의 죽음이 발을 옮길 때마다 가까오는 고민과 번뇌의 시간들이었다.성경은 이 투쟁의 기간을 밝히고 있다.모리아산 도착은 출발 후 "제삼일"이었다.2박 3일은 230일보다 더 길었을 것이다.아들 몰래 얼마나 울었겠으며 이틀밤을 뜬 눈으로 새웠을 것이다.원망도 했을 것이고 의심도 했을 것이고 울부짖기도 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고통스러운 여행에 대하여, 고민의 생애에 대하여,마지막으로 고백하는 아브라함의 신앙고백 한 마디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모범적인 신앙으로서 성경은 발표하고 있다.아들이"아버지 나무도 불도 준비했는데, 제물로 드릴 양은 어찌 준비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하나님이 준비하신다"고 대답한다.인간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고민하고 의심하고 방황하고 울부짖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마지막 결론은 하나님이 해 주신다는 신앙을 아브라함은 긴 순례길을 통하여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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