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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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디오클레티안 황제가 기독교를 심히 핍박할 때에 있었던 일이다.그때에 예수를 진실하게 믿는 부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박해를 피하여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그곳에다 깊은 구덩이를 파고들어가 앉아 옷을 깨끗이 보관하기 위해 벗어 놓고 성경을 읽으며 날을보냈다. 몇 년이 지나고 디오클레티안 황제가 죽었고 기독교 박해도훨씬 완하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그래서 두 부자는 옷을 챙겨입고 세상 마을로 나왔다. 때는 봄철이라 농부들이 밭에서 일하기에 분주하였다. 이 모습을 본 부자는 농부들이 너무 세상일에만 열중하고 신령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며 농부들을 책망하였다.그러자 그들의 머리 위에서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면서 "너희는 내가 만든 세상을 파괴하려 하는 자이니 속히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라"는 준엄한 음성이 들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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