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를 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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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10월 10일 카나다에서 한 노인의 외로운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죠셉 스크리븐(Joseph Scriven)이었습니다.스크리븐은 영국의 대학을 졸업하고 카나다에 와서 학교 교사가 되었으며 아름다운 여성과 약혼하였습니다.그런데 결혼식을 위하여 오던 약혼녀가 배의 침몰로 사망한 것입니다.스크리븐은 정신적인 타격을 받고 직업까지 중단할 정도로 3개월을 실망 속에 살았습니다.어느 날 그는 교회에서 기도하는 중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나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호수에서 잃었으나 하나님은 그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잃었다.그러나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음으로써 인류를 사랑하신 것이다."이런 생각에 이르자 스크리븐은 맑은 샘이 가슴 속에서 솟아나는 느낌을 가졌습니다.더 큰 사랑을 위하여 작은 고통과 자신의 감정을 수습할 수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그날 밤 그는 시를 한 편썼는데 오늘날까지 애창곡이 되어 있는 "죄짐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찬송가 487장)입니다.이 찬송의 2절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시험 걱정 모든 괴롬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말고 기도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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