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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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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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구소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젊은이가 고기를 냉동 보관시키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그곳에서 고기의 육질을 검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하던 젊은이는 한 냉동고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혹시'하는 마음으로 냉동고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냉동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순간 '도둑이구나' 싶어 얼른 밖으로 빠져 나오려던 젊은이는 문이 밖에서 잠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껏 소리도 지르고 두드려 보기도 했지만 문 밖의 아무도 이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누군가가 문을 밖에서 열지 않으면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손발은저려오고 죽음이 서서히 그에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상태를 벽에 쇠 조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점점 숨이 막히고 손발이 저려온다. 이제 곧 산소도 다 없어지고 나는 얼음덩이로 변해버리겠지......이....이것이.....나의.... 마지막....이로구나.....'시간이 얼마 지난 후 다른 직원에 의해 그 문은 열려졌는데 젊은이는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단히 놀라운 일은 그 냉동고는 이미 오래 전에 고장이 나서 사용하지 않던 냉동고였습니다. 산소는 충분했고 실내 온도는 겨우 16℃ 정도의 약간 쌀쌀한 정도였던 것입니다. 이 젊은이가 죽은 이유는 냉동고니까 으레 얼어 죽을 거라는 잘못된 마음의 생각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잠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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