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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시스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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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타임지에는 한 기업가의 인생이 한 페이지 전체에 실린 적이 있었습니다.그는 아리스토틀 오나시스(Aristotle Onassis)라는 사람으로서 타임지는 그를 '우리 시대의 마지막 재계 거물들 가운데 하나'로 평하고 있었습니다. 오나시스는 겨우 17세의 나이에 고국 그리이스를 떠나 한 몫 잡아보려고 3등 선실에 몸을 싣고 아르헨티나로 갔습니다.단돈 100달러로 시작한 것이 4년 후 그가 21세가 되었을 때에는 백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그는 냉정하고 단호한 사업꾼으로 평판을 날리게 되었습니다.그는 부와 그 부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타임지 기자는 오나시스의 말을 직접 인용하였습니다."요즘 세상에서 중요한 것이 돈 밖에 더 있습니까 지금은 돈 있는 사람들이 왕족이고 귀족이라구요." 그러나 아들 알렉산더가 비행기 사고로 죽는 일이 발생하자 오나시스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습니다.그의 한 측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그는 하룻밤 사이에 폭삭 늙어버렸어요, 갑자기 노인이 되버렸다구요." 프랭크 브래이드(Frank Brady)는 자신의 책 <오나시스>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아들의 죽음과 함께 그 역시 죽었다." 오나시스는 계속 신경장애로 고생하다가 2년 후 딸 크리스티나 혼자서 지켜보는 가운데 쓸쓸히 죽어갔습니다. 그에겐 부는 있었지만 사랑은 없었습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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