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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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에 자기를 팔아넘긴 어떤 젊은이의 이야기입니다.이 젊은이는 의과대학의 생리학 교실에 가서 자기가 죽으면 생리학의 표본으로 자기를 이용토록 팔아 넘겼습니다.그리고 그 돈을 다 탕진한 다음에,이번에는 해부학 교실에 가서 심장,간장,위장 등 자기의 모든 기관을 시험물로 사용토록 팔았습니다.그리고 밖으로 나오는데 햇빛에 자기 그림자가 비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그 청년은 그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나는 이제 다 팔아버렸는데 너는 도대체 누구의 그림자냐"고 탄식을 했다고 합니다.결국 이 젊은이는 "이중 매매죄"로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재판장의 형(刑)이 언도되자 그는 "재판장님,이 형을 받을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이미 다 팔아버렸기 때문에 나는 내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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