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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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의 그림을 그린 한 미술가가 경험한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그것은 위대한 그림으로서 그것을 그리는 데는 많은 세월이 걸렸습니다.그는 그리스도의 모습의 모델을 찾아다니다가 뛰어난 아름다움과 순결의 용모를 지닌 한 젊은이를 발견하고 그를 예수로 그렸습니다.그림이 조 금씩 채워져감에 따라 제자들이 차례로 그려졌습니다.드디어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던 가롯 유다의 얼굴 모습을 가진 모델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그는 그 도시의 빈민들의 소굴과 사악한 무리들이 사는 방을 두루 찾아 다녔습니다.드디어 그는 너무나 타락하고 사악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가히 유다의 모델로 그릴만한 사람을 찾아냈습니다.그것이 다 끝난 후에 그 사람은 미술가에게 말했습니다."당신은 전에 나를 그린 적이 있습니다." 그 미술가는 대답했습니다."천만에 그럴리 없는데." 그 사람은 다시 대답하기를,"아닙니다.지난번에 당신은 나를 그렸습니다.당신은 나를 그리스도로 그렸지요."라고 했습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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