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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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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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거지가 어느 착한 여인이 살고 있는 집에 구걸을 위해 찾아 왔습니다. 무엇인가 줄 것이 없는가고 그녀는 집안을 찾아 보았지만 마침 잔돈이 집에 한 잎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잔돈이 없는데, 마침 빵이 좀 필요해요. 여기 1파운드 짜리 돈이 있으니까, 가서 빵을 좀 사다 주시면 잔돈 가운데서 얼마를 드리겠어요." 그 사람은 심부름을 갔다 왔으며, 그녀는 작은 동전을 다시 그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그것을 받을 때 그 사람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돈을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남자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믿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는 아무도 나를 믿어 주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이상 더 고마울 데가 없습니다." 그녀가 너무 어리석은 마음씨를 가졌기에 그런 위험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 쉽습니다.그러나 그녀는 그 남자에게 돈 이상의 것을 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남자를 신용해 줌으로써 그녀 자신의 일부를 그 남자에게 주었던 것입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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