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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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하나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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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블린의 홀튼씨 부부에게 샴 쌍둥이(Siamese twins,몸은 하나에 머리는 둘,팔은 넷,다리는 둘,내장은 모두 각기 가지고 있으나 간과 골반은 하나인 기형아),'아일리쉬'와 '캐티'가 있었습니다.이들은 1992년,그들이 세 살 반되었을 때, 분리 수술하다가 캐티는 사망하고 아일리쉬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소아과 전문의사들과 여러 전문의사들이 1년 동안 연구 조사한 결과 분리 수술하여 둘 다 살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술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수술 후 혼자만 살아남은 왼쪽의 '아일리쉬'는 옆에 늘 함께 얼굴을 맞대고 있었던 '캐티'가 보이지않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들 부모,홀튼씨 부부는 아이들이 서로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구태여 분리할 필요가 없다는 또 다른 의사의 말에 분리 수술을 망설였었습니다.분리 수술을 하다가 둘 다 생명을 잃게 되든가 아니면 그 중에 어느 하나만 살게 된다면 그 충격을 감당할 길이 없었기에 차라리 서로 함께 사랑하며 '한 몸'에 하나가 되어 둘 다 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몸은 하나인데 머리는 둘이 되어 각기 생각과 느낌이 다르고,팔이 네개가 있으나 둘은 뒤로 붙어 사용할 수가 없고 각기 옆에 붙은 팔로 서로 협조하여 왼쪽의 '아일리쉬' 팔로는 병을 잡으면 오른쪽의 '캐티' 팔로는 병마개를 열어서 병 음료를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그리고 하나의 골반에 두 다리도 서로 협조해야만 겨우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사랑으로 서로 '하나'가 된다면 분리 수술을 하지않고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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