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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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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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기독교 역사상 초창기의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이 6.25동란 무렵에 목포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가 공산당에 붙잡혔습니다. 끌려가서 심한 고문과 조롱을 당하며 나날을 보내었는데 어느날 한 공산당원이 이 목사님을 끌고 가서 또 고문을 하다가 아주 냉소적인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물었습니다."영감, 내한테 천국 좀 보여 줄 수 있어 "하고는 발길로 걷어찼습니다. 이목사님은 발길에 채이면서도"예, 보여드리지요."하고 말했습니다."야, 죽어서 가는 천당말고 지금 당장 보여주란 말야."하고는 또 발길로 걷어찼습니다."예, 지금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이 목사님의 말에 공산당원은,"어떻게 보여주냐"고 하며 또 발길로 걷어찼습니다. 그 때 이목사님은"예, 천국 본점이야 내 소관이 아니니까 보여 드릴 수 없지만 지점이야 내가 보여 드릴 수 있지요. 그 천국 지점이 바로 제 마음입니다. 내 마음에 천국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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