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 나도 못고친다
본문
어느 목사님이 자신을 괴롭히는 교인 하나 때문에 새벽마다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 다음과 같은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하나님 아버지, 이 종이 저 사람 때문에 괴롭고 힘들어 목회를 못하겠으니 다른 곳으로 보내 주시옵소서.""사랑하는 종아, 그 사람을 꼭 내보내야 되겠니""그렇사옵니다.""그 사람은 갈 곳이 없다. 내가 구원시켰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교회로 가야 되는데 네가 맡는 것이 좋겠다.""하나님 아버지, 이 종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주여, 하늘 나라로 데려가 주시옵소서.""아직 때가 안 되었다.""그러면 그의 버릇을 고쳐 주시옵소서. 그 버릇 때문에 이 종이 목회를 할 수 없습니다.""나도 그 사람 버릇은 못 고친다.""주여, 주께서 왜 못 고치옵니까""나도 못 고치기 때문에 내가 죽었다. 나도 그 사람 못 고치겠기에 내가 대신 십자가에 죽었다. 그리고 십자가에 흘린 피로 덮어서 심판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데려갈 것이다. 너도 고칠 생각 하지마라. 나도 못 고치는데 네가 왜 고치려고 하느냐 사랑하는 종아, 그 사람 버릇 고치려고 하면 심장이 굳어질 것이다. 그리고 명대로 못 산다. 네가 죽어 내 곁에 오는 것은 좋지만 그 사람 버릇 고치다가 와서야 되겠니"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책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종아, 그 사람 버릇 고치려고 하지 마라. 버릇 못 고친 채로 내가 데려갈 것이니 너는 조용히 참고 기다려라. 네가 그 사람 구원시킬 것도 아니고, 또 천국으로 데려올 수도 없다."(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설교중에서)
댓글목록 0